2018. 5. 18


누군가의 일기장을 넘기고 그 사람이 살던 곳, 만난 사람, 어느 날 먹은 음식, 떠나고 보고 듣고 남긴 것들을 한쪽에 그려 보며..
세상의 모든 ㅂ, 마지막엔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경험.

올해 이월과 삼월. “덕분에 기운이 났어요.”








2018. 5. 1


어머님이 장어 먹자고 하셨는데 작업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먹기로 했다. 아침엔 머리맡에 차려진 미역국을 눈도 못 뜬 채 이불에서 먹었고, 점심엔 사천식 비빔면에 고수도 얹어서, 생일엔 배부르게 먹는 거야 하루종일 먹으라고 하는 말에 웃기도 하면서 좋았는데. 저녁에는 배가 부르니까 딴생각이 들었다. 내 생일인데 왜 그림 같은 걸 안 그려주고 인스타에는 저런 상관없는 사진만 계속 올리는 거지 이런 기분이 들어버려서.. 또 뭘 먹자고 하는 말에 먹는 거 지겨워 라고 냉정하게 말한 다음 아침에 신나서 그린 그림을 삭제하려고 누른 순간 아, 내가 이러면 안 되는 건데, 했지만 삭제가 됐다.



이틀 전인데 이제 오월이니까 옛날 일인 것 같고 다시 올리고 싶어 지네...

미안해 ( - -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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